기사 메일전송
가덕 부산국제공항 6.4조원(1단계 4.8조원)이면 건설 가능
  • kkkkk2
  • 등록 2011-06-04 09:30:00

기사수정
  • 국수봉 절취 활용, 위치 조정 등으로 3조 4천억 원 절감
부산국제공항 포럼(회장 서의택, 前 부산외국어대 총장)은 6월 7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국제공항 건설사업비 절감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포럼 회원, 시 및 상의관계자, 시민단체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3월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요인중 하나가 과도한 공사비로 인한 경제성 부족에 있다고 보고 건설비 절감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학교(건설공학부) 이종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덕 해안의 공항부지를 수심이 얕은 동북측으로 약 2km 평행 이동(활주로 방향 4-22방향)하고, ▲가덕도 국수봉을 토취장으로 해서 절취후 배후부지로 활용하며 ▲골재활용 수익 확보 등을 통해 국토해양부 9조 8천억 원보다 3조 4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항부지 이동으로 수심이 평균 19m에서 15m로 낮아지고 가덕도 국수봉 절취 시 약 1,358천㎡(411천평)의 배후단지가 조성되며, 국수봉(해발 269m)을 토취장으로 활용할 경우 매립토?호안사석.골재 등 123.33백만㎥의 토량이 발생하는데 욕지도 남단에서 해사를 채취해 오지 않아도 충분히 매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김해공항은 안전성이 결여되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의 29배나 높은 항공기 충돌 위험을 안고 있고, 2025년에는 시설 포화가 예상되므로 설계.시공 기간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추진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국제공항포럼의 서의택 회장은 “지금까지 지역에서 제시된 논리들은 정부의 부적합 판정으로 사실상 폐기 처분된 것과 같다”면서. “정부의 부적합판정을 반박하고,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부산시나 부산국제공항 포럼, 부산발전 연구원 등의 자체 연구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권위있는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한 새롭고도 종합적인 논리구축과 제시가 필요하며, 이러한 차원에서 포럼은 새로운 논리구축의 방향을 제시하고 설정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