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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솔베이사 특수화학 부문 글로벌 본부 서울로 이전
  • 민병제
  • 등록 2011-05-30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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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베이사-이화여대-서울시 3자간 솔베이센터 건립지원 MOU 체결
전세계 40여개국에 16,8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 벨기에 솔베이사의 특수화학 분야 글로벌 본부와 R&D 센터가 서울에 건립된다.
 
글로벌 본부가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월30일(월) 서울시는 이화여대에서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솔베이사와 공동 MOU를 체결했다.
 
쥬르깽 솔베이사 회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서울시 권영규 부시장이 공동서명하는 MOU의 주요내용은 솔베이사가 이화여대 부지내에 특수화학분야 글로벌 본부와 R&D센터를 설립을 위해 2015년까지 총 2,1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중 1,650만 달러는 건물 신축, 500만 달러는 이화여대와 공동 R&D 및 학술연구사업에 사용된다.
  
이화여자대학내 신축 건물 규모는 19,800m2 (6,000평) 정도로 6,600 ~ 8,250m2 (2,000~2,500평)을 솔베이사가 사용계획이며 이중 500평은 산학연구 공간으로 사용된다.
  
솔베이사는 최근 전체사업을 특수화학, 필수화학, 특수폴리머, 비닐 등 4개 부문으로 개편하였으며, 이중 특수화학 분야 글로벌 본부가 서울로 이전하게 된다.  솔베이 특수화학 분야 글로벌 본부는 13개국, 31개 법인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의 관리와 판매를 주관하게 된다.
  
한국에 글로벌 기업의 본사이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특수화학 분야 총매출액은 800백만불이며, 약 40명의 인력이 입주하게 된다.
 
솔베이 R&D센터는 본부와 같은 건물에 입주하게 되며 리튬 2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소재와 OLED 및 유기물 전자소자 등 산업의 정밀화학 소재를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소이다. 솔베이는 2015년까지 R&D 분야에서 총 4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해외 연구원도 충원할 계획이다.
 
솔베이는 40여개국에서 16,800명을 고용하면서 9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화학 그룹이다. 소다회, 과산화수소,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수지 등에서 매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2차 전지, 태양광 등 녹색산업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는 1987년 진출하였으며, 반도체 세정제나 자동차 냉매용 불소계 화학물을 만드는 특수화학 본부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국내 대기업이다.
  
지난 2007년에는 4,500만달러를 들여 반도체용 불소계 화학물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008년 LCD 디스플레이용 특수안료 제조회사를 설립하는 등 한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솔베이사의 투자가 최첨단 기술과 R&D 인력의 결합을 통해 세계시장에 성공모델로 제시되어, 향후 글로벌 기업 본사 또는 R&D센터 이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는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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