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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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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30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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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송 다변화를 위한 가스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 추진 잠정합의 등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지난25(수)-26(목)간 투르크메니스탄의 항구도시 투르크멘바쉬 市에서 개최된 ‘제2차 투르크메니스탄 국제 가스회의’에 참석하고, 동 계기에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광물자원 부총리, 석유가스광물자원부 장관, 투르크멘가스 사장을 차례로 면담하여 양국간 에너지.인프라건설 분야 협력 증진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제4위(러시아 1위, 이란 2위, 카타르 3위)의 가스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가스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 추진에 잠정합의하는 등 향후 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인프라건설 협력을 더욱 확대키로 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가스 수출 루트 다변화*를 위해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 중으로 우리기업이 파이프라인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될 경우 가스전 개발참여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일변도에서 벗어나 ‘09.12월 ‘중국-중앙아(투르크-우즈벡-카자흐)'를 잇는 파이프라인(TAGP) 완공에 이어, ‘투르크-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 노선(TAPI)과 ‘투르크-아제르바이잔-터키’ 노선(TCP) 신설을 검토 중이다.
  
또한, 현재 LG상사-현대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투르크 남부 욜로탄(Yoloten) 지역에서 건설 중인 천연가스 탈황 플랜트 사업(14.85억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양국간 경제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투르크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양국 정부는 추후 발주될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도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하였는데,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가스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우리는 플랜트 건설 수주를 확대하는 상호 협력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전 개발에 석유공사 등 한국 자원개발 기업들의 참여, CNG 충전소 건설 및 차량개조 사업 검토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한편, 김 대사는 ‘제2차 투르크메니스탄 국제 가스회의’ 개막식에서 외국 초청인사로는 첫번째로 나서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의 교두보가 될 세계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전망 및 양국의 중장기 자원협력 비전 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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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확인매장량 증가추세, 가스 수송로 다변화를 위한 파이프 라인 및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계획 등 중.대형 프로젝트들이 실현되고, 그 과정에서 한국 인프라건설기업 및 자원개발기업이 참여할 경우 양국간 호혜적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회의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발표한 최근 매장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 14조㎥ 의 매장량이 21조㎥(연간 3천만톤의 가스를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약 50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증가하였고, 영해에 속하는 카스피 해상광구의 지질학적 매장량 또한 18조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매장량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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