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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급식 벼 모내기 현장 체험 !
  • 정지현
  • 등록 2011-05-28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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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강진군 등 총 4회에 걸쳐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체험 실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 등 4곳을 방문하여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체험’에 나섰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해당 자치단체의 쌀을 납품받고 있는 학교의 교사, 학부모, 학생과 급식지원심의위원 등 16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20일 전남 강진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충남 서천군, 30일에는 전남 함평군, 6월 17일에는 전북 군산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관악구는 관내 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왔으며, 지난 해에는 충남 공주시, 충남 서천군, 전남 강진군, 전북 군산시 등 4곳을 방문한 바 있다.
 
관악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위원,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관악구 급식지원심의위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현장 체험단은 지난 20일 관내 8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을 공급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방문하여 영동농장(강진군 친환경 벼 재배단지) 손 모내기 체험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자녀와 함께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 장00씨(여, 미성동 거주)는 “논 바닥에 있는 우렁이를 보며 직접 모내기 체험까지 하게 되어 아이들이 신기하고 재밌어한다. 현장에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해 보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체험소감을 전했다.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는 강진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김응구 대표로부터 친환경 벼의 육묘발아에서부터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저온저장창고 및 건조시설 등 공장내부 시설 견학을 통해 친환경 쌀의 안전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김응구 대표는 “전국적으로 많은 친환경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관악구 11개 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생산농가와 소비자인 학교간의 신뢰를 쌓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국내 구제역 파동 및 일본 지진?해일에 따른 원전사고 등의 여파로 일반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서도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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