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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반기 인문학 및 사회과학 연구 792억 원 지원
  • 정지현
  • 등록 2011-05-1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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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 이하 재단)은 한국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아젠다 설정, 단계평가 강화, 연구성과의 질적 수준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년도 하반기 사회과학지원사업과 인문학진흥사업 신규과제 공모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사회과학 분야는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ocial Sciences Korea, 이하 SSK) 157과제(신규 65과제, 계속 92과제) 및 사회과학중장기 아젠다 개발 지원 등으로 지난 해보다 60억원이 증액된 총 21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과학 학계와 정부는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8대 전략 아젠다(Top-down Agenda)를 도출하였으며, 올해 SSK 사업은 전략 아젠다와 관련된 연구과제에 신규과제의 70% 정도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SSK 8대 메가 아젠다는 '위험사회의 도래와 지속가능성, 과학기술의 발전과 윤리, 저출산과 고령화, 한국사회와 교육‘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 문제와 미래사회 해결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한국적 자생력있는 사회과학’이 취약하다는 사회과학 학계의 자성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SSCI급 논문의 절대 부족, △국내 사회과학 박사의 경쟁력 취약성 등 한국 사회과학 연구의 악순환 문제를 타개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사회과학 학계 전반을 자극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SSK사업은 최장 10년(3+3+4)에 걸쳐 3단계(소형→중형→대형) 성장 모형으로 추진된다.
   
중장기적 연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1년차 연차평가는 컨설팅으로 추진하는 유연성을 부여하는 반면,  각 단계별 2년차 연차평가(하위 20% 내외 탈락) 및 단계평가(하위 50% 내외 탈락)를 엄격히 실시함으로써 2020년을 전후하여 한국과 세계 사회를 이끌어 갈 45개 SSK 연구센터(Research Center)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11년 SSK사업에서 처음으로 최종연구결과물(논문, 저서) 제출기준을 기존 정량기준에서 질적 수준을 반영한 비율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된 우수한 논문과 전문우수학술저서 등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문학 분야는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이하 HK)지원, 저술출판지원, 인문학대중화 사업 등을 통해 올해 총 484억원이 지원된다.
  
HK사업은 ’07년~’10년 선정된 52개 연구소에 더하여 올해 인문 분야 중형 1개(연 5억원 내외), 해외지역 분야 소형 1개(연 3억원 이내) 등 2개 연구소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HK사업은 신규선정 시 해외 신흥지역(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CIS지역, 중남미 등)을 집중지원할 예정이며, 연구소별 특화된 아젠다와 연구영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분야별 평가지표 차별화 및 특성화 지표 적용, 대표 연구업적의 질적 평가 실시 등 평가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인문학 대중화사업에서는 초중고 청소년과 저소득층.외국인 노동자.군 장병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강좌, 세계 인문학 포럼 개최, HK 성과전시회, 인문주간 개최 등을 통해 한국 인문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국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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