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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장관과 면담
  • 정지현
  • 등록 2011-05-0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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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Bro, T-DMB 등 협력 제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티파툴 셈비링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ICT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민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 함께 임석하여 양국 방송통신 교류 확대를 지원하였다.
 
이 날 인도네시아 티파툴 셈비링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WiBro, T-DMB, IPTV 등 다양한 방송 통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였다.
 
특히 최시중 위원장은 최근 통신 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섬이 많은 지형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모바일 WiMAX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WiBro 업체의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티파툴 셈비링 장관은 한국의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통신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최시중 위원장은 모바일 TV 표준이 미확정된 인도네시아에 지상파 DMB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소개하며, 향후 관련 분야에 많은 지식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무선 통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에 티파툴 셈비링 장관은 현재 모바일 TV 표준 선정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최 위원장의 협력제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인도네시아 유니술라 대학 간 MoU 체결 및 T-DMB 단말기 기증식,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인니 통신협회 간 MoU 체결식 및 iNet-Lejel Group 간 현지 전문 채널 개국에 따른 협약 체결식에 티파툴 셈비링 장관과 함께 임석하여 양국 간 방송통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방송사 K-TV를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은 향후 한국 문화 및 방송 콘텐츠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 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그리고, 최 위원장은 이날 저녁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여 해외 진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에서도 한국의 국위 선양과 한류 확산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하였다고 방통위 관계자는 전했다.
 
 한 편, 최시중 위원장은 5월 4일 필리핀의 이반 존 위 정보통신기술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10일 간의 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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