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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880만 관광객 방문
  • 박성주
  • 등록 2011-04-26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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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방조제,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의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되어 일반인에게 개방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방조제 공사 착공 19년만인 지난해 4월 27일 준공식 행사를 갖고 방조제를 일반에게 개방했다.
 
이어 지난해 8월 2일에는 새만금방조제가 네덜란드의 쥬다찌방조제(32.5km)를 누르고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방조제도로 개통 이후 여러 방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방조제 도로개통 이후 1년간 새만금을 방문한 관광객이 880만명에 달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이 높았다.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은 방조제 도로 개통 전 월평균 32만 명에서 개통 후 73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새만금 홍보관을 찾은 외국인수가 7천 명에 달했다.
 
또한, 각종 스포츠 및 문화행사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방조제 준공식 후 깃발축제를 시작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방조제 도로를 이용한 국제마라톤대회, 자전거축전, 인라인마라톤대회, 걷기대회, 새만금 낚시대회 등 국내외 스포츠행사 및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
 
방조제 준공 후 1년간 각 부처에서 새만금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농업용지구간 방수제공사가 전면 착수되었으며, 신시도 휴게시설사업 및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 메가리조트사업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어 계획수립중이고,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관광용지 게이트웨이부지도 개발중이다.
 
경제자유구역 관광용지는 사업자 공모가 진행중이고, 신항만 방파제공사는 발주되어 시공사를 선정중에 있으며, 농업용지 개발사업 세부설계도 발주되었다.
 
또한, 2010년 1월에 발표한  내부토지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및 도로.항만.철도.각종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계획을 수립한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이 금년 3월 16일에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이 방조제외에 보고,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방조제 부속토지를 활용하여 신시도휴게시설(6ha)을 설치하고,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195ha)에 호텔과 상업시설, 컨벤션 센터, 워터파크, 마리나 등 복합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민간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어 계획수립 등을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관광 편의시설을 완료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우선 금년부터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시휴게시설부지와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에 식당, 편의점, 오토캠핑장 및 수상레포츠시설 등 임시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쉼터 및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연말이면 새만금전시관도 새롭게 단장하여 새만금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만금사업의 역사와 비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전라북도에서 2호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부지에 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을 설치하여 또 다른 문화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는 이제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새만금은 정부 각 부처의 협력과 노력으로 산업과 레저, 환경 및 첨단농업 등이 융합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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