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방방재청, 아시아 방재교육을 선도하다
  • 민병제
  • 등록 2011-04-26 11:48:00

기사수정
  • 소방방재청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 ‘재해위험경감 국제교육훈련 연수원
(GET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과 ASEAN, WB(세계은행) 등 5개의 국제기구의 고위급 실무자가 참여하는 ‘재해위험저감과 기후변화적응 아시아 리더십 개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WB와 GETI가 후원하는 것으로 참가대상은 관련국가의 재난관리 국.과장과 국제기구전문가 등 57명과 국내 관련전문가 등 총 70여명으로 구성된다.
 
소방방재청은 2010년 10월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를 주최한 이후 금년 1월에 재해위험 경감을 위한 우호적 관계 강화와 상호협력을 위하여 WB와 MOU를 체결하였는데 세계에서 자연재난에 가장 취약한 아시아 지역의 재난피해 저감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교육을 MOU에 따라 WB에서 후원하게 되었고, GETI는 UN ISDR 인천동북아 사무소에 설치된 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 이번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게 된 것이다.
   
교육내용은 주로 재해위험 저감을 위한 재정에 대한 것과 방재시스템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재해 후 필요 요인에 대한 평가’, ‘재난위험에 대한 재정지원’ 등 재난위험평가와 재정에 대해서 WB에서 파견된 전문가 교육이 예정되어 있고 소방방재청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제도 소개와, 정부청사의 재난상황실 방문을 통한 재난관리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으로 각 국가에서 오랫동안 관련분야를 지켜온 국.과장급 등 고위급 실무자가 참여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다양한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고, 또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재시스템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교육.훈련 기간에는 제4차 UN 재해경감 각료회의시 참가국 각료들이 합의한 ‘인천선언문’과 ‘실천계획’의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급 회의도 함께 개최될 예정인데 현재 소방방재청이 각료회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재해위험경감 방재 기술.정보 공유를 위한 Platform 구축’ 등 각종 정책에 대하여 소개하고 참가자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추진에 반영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 기후변화 적응과 방재위험 저감분야의 선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