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인니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계약 체결
  • 민병제
  • 등록 2011-04-20 17:41:00

기사수정
방위사업청은 20일(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보라매(KF-X) 사업의 한-인니 공동탐색개발을 위한 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BALITBANG)간에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한 한-인니 간 전투기 공동개발 MOU 체결 이후 4차례의 협상을 거쳤다. 지난 3월 공동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Project Agreement)를 체결하고 금번에 공동탐색개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조건, 비용분담의 원칙 및 지불방법, 양국간 업무분장 및 참여 인력 수 등을 구체적으로 합의하여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보라매사업 탐색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국내 시제업체,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 (BALITBANG)과 국영항공사(PT.DI) 등이 참여하게 된다. 국내 시제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 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되어 있어 협상과 계약이 마무리되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공동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인도네시아 참여기관 및 국내 시제업체 인원으로 구성된 공동개발센터(CRDC; Combined Research & Development Center)를 2011년 상반기 중에 대전지역에 설립하여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할 예정이며, 탐색개발 단계에서는 군작전 요구도 구체화, 항공기 기본형상설계, 항공전투체계의 시스템 아키텍쳐 정립, 핵심 기술 식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금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국방연구개발원(BALITBANG)은 향후 2년간 보라매 탐색개발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천만불(약 110억원)을 국방과학연구소로 지불하게 되며, 30여명의 연구원을 공동개발센터에 파견하게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우수성과 우리의 항공산업 기술수준을 높이 평가하여 자국 훈련기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하였으며, T-50에 이어 자국 전투기의 한국과 공동개발에 대한 범 국민적 기대와 항공산업 육성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나라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 한국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가 인도네시아는 국방부, 재정부, 외교부, 국방연구개발원, 국영항공사(PT.DI) 등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양국의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최신 개념의 전투기를 설계하는데 뜻을 같이 할 것을 다짐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