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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마약 감정, 이젠 국산 시약이 세계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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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4-18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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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수, 모발 감정 표준물질 개발로 국제적 위상 획득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은 마약 투약자의 모발에서 메스암페타민 및 암페타민(필로폰)을 정확하게 측정해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을 개발하여 2011년 4월 11일자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마약류 감정, 품질관리 및 시험법 개발,  분석장비의 교정에 사용되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해주고, 국제적으로도 동등성 판단의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국과수의 표준물질 생산기관 지정은 국내에서는 9번째이며, 국가기관으로는 최초이다.
 
이로써 국과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주관하는 시험기관, 숙련도시험운영기관 및 표준물질생산기관의 3대 적합성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국가기관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그 동안 사용해 온 미국산 모발 표준물질은 미국 표준과학원이 제조한 시약으로 값이 비싸 예산문제상 일상적인 사용이 곤란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제조과정은 마약투약자가 아닌 일반인의 모발(공시료 모발)에 메스암페타민을 단순 흡착시킨 것으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국과수가 세계  최초로 실제 마약 남용자의 모발을 이용한 표준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단점이 모두 해소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로써 국내적으로는 연간 약 6억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연간 약 22억원의 수출이 가능해 이중의 국고 수입증대 효과가 가능해 짐으로써 이번 국과수의 연구개발은 선진국 수준의 표준물질 확보를 위한 국가정책인 “표준물질 중장기 개발계획”에 부응하는 모범적 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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