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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도 배우고 취업 상담도 받고 간호사 재취업 여기서 시작하세요
  • 박성주
  • 등록 2011-04-18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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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2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 집안사정으로 그만두었던 L모씨(37세). 전업주부 생활 10년이 지나면서 간호사로 복귀하고 싶어졌다.하지만 달라진 병원환경에 적응할 자신도 없고,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처지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유휴간호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습 병원에서 외래 상담 간호사로 취업했다. 가정과 일,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4월부터『유휴간호사 재취업지원 전담센터』7곳을 선정하고 유휴간호사 재취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육아 등으로 병원을 떠난 간호사에게 新의료기술을 교육하고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취업상담, 취업알선 등을 통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과거의 유사사업에서는 교육 위주로만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전담센터에 전문 취업컨설턴트를 배치해 병원의 구인 수요 발굴, 취업상담.지도, 동행면접 등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력단절 기간이 긴 사람에게는 훈련에 참여한 후 취업을 알선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취업이 가능한 일자리에 즉시 소개하는 등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그동안 병원과 구직간호사 사이에는 근무여건이나 근무형태 등에 있어 선호하는 부분이 각각 달랐다.

고용부는 이를 고용창출지원사업과 연계해 병원 내에 상용형 시간제 간호사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구직간호사와 구인병원의 채용여건을 맞춰나가고자 한다.

이는 밤 근무 등 교대근무가 일반화되어 육아부담이 있는 간호사가 근무하기 어려웠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지원금은  물론 전문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병원 직무컨설팅 등을 동시에 지원  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사업 시행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9만여명의 유휴간호사 개개인에게 홍보리플렛을 발송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부처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병원들이 재교육을 받은 우수한 유휴간호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출산 및 육아 등으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성공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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