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외규장각 의궤가 14일(목) 오후 2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이번에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오는 것은 G20정상회의 기간 중인 2010년 11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불 정상간의 합의 이후 지난 2011년 2월 7일 박흥신 주불 한국대사와 프랑스 외교부 폴 장-오르티즈(Paul Jean-Ortiz) 아시아태평양 국장 간의 “정부 합의문” 발표가 있었고, 2011년 3월 16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프랑스 국립도서관(관장 브뤼노 라신)간에 구체적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가 체결된 바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외규장각 의궤는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97권 전체가 돌아오게 되며, 145년만에 돌아오는 의궤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이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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