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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배우는 생활과학 ‘과학영재양성 주말물리학교실’ 운영
  • 정지현
  • 등록 2011-03-31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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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과 토론수업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 원리 배워

당곡초등학교 6학년 마사무엘 군은 한 달에 두 번씩 서울대학교에서 특별 과학 수업을 받고 있다. “빛의 원조(광원)가 무엇인지를 배우면서 빛의 존재와 신비로움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있다”며 “소그룹 실험을 통해 배우기 때문에 더욱 쉽고 재미있다”고 「주말물리학교실」 수업에 대한 흥미를 나타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가정형편이 상대적으로 넉넉지 않지만 과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 받아 20명을 선발하여 지난 3월 12일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주말물리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물리학교실은 12월까지 월 2회씩 총19회로 운영되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시설을 이용하여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실험과 조별 활동, 토론 수업 등의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심층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탐구력 향상을 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재능검사를 실시했으며, 수업 전?후 개인평가와 실험 후 개인별 실험보고서 작성 등 학생 요구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빛과 전자기 단원을 심층적으로 배우는 물리학 심화과정으로서, 과학 영재에게 필요한 선행 학습을 진행하며, 매 수업시간 이론 수업과 연관된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실제 과학연구에 매진하는 전동렬 교수님(서울대 물리교육학과)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과학자가 하는 일과 그들의 가치관, 인생관 등을 배움으로써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관악구는 서울대와 협력하여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며, 특히 「주말물리학교실」처럼 저소득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누구라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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