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몽 총리회담 공동언론발표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3-24 17:48:00

기사수정
김황식 국무총리와 공식 방한 중인「수흐바타르 바트볼드(Sukhbaatar Batbold)」몽골 총리는 3.24(목) 오후 총리회담을 개최하여 한-몽 협력관계 및 지역.국제무대에서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언론발표문(별첨)을 발표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확대.발전하고 있는 점에 만족을 표시하며, 향후 고위급 인사 교류, 경제.문화.교육.인적교류 및 국제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S.Batbold) 몽골총리는 김황식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2011년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방한기간 중 양국 총리는 총리회담을 개최하여, 한-몽 협력관계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1. 양측은 한·몽 관계가 “선린우호협력 동반자관계” 에 근거하여 정치.경제.통상.문화.교육.보건.인적교류 분야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확대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향후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의 검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이를 위하여 양국간 협력 중점분야를 반영한 “한-몽 협력 중기행동계획”을 가까운 시일에 체결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 몽골측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와 한국 국민의 지지가 몽골의 개발 시기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음을 몽골 국민과 정부가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하고,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한국측은 몽골의 경제성장과 인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 및 환경 등 분야에서 장기 양허성 차관 지원 문제를 검토하는 등 유·무상원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양측은 양국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고위급 대화 활성화
양측은 현재까지 이루어진 양국간 고위급 상호방문이 협력관계 발전과 상호신뢰를 심화시키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음을 평가하고, 향후 고위급 교류와 정무차원의 대화를 확대하며, 외교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였다.    
                  
▲경제교류 심화발전
양측은 호혜적.보완적인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광물.중공업.에너지.인프라.건설.해운.항만.농업.교육 및 자연환경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통상 및 투자 협력 관계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목적으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몽골측은 전략 광산 개발 및 이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지지할 것임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몽골 광물자원의 해상운송을 위한 해운물류 분야 진출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상호 방문의 원활화를 위한 항공노선 공급력 확대를 위해, 항공협정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몽골측은 연료.제철소.동 제련소 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술 도입과 투자 유치를 지지할 것임을 표명하였다. 한국측은 동 요청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지원해 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와 관련된 공동관심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몽골측은 기후 변화로 인하여 가속화하고 있는 몽골의 사막화와 건조화 영향을 주변국가뿐만 아니라 해양국가들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녹색성장 정책을 환영, 지지하고 있음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활동 범위에서의 공동 사업 이행과 조림 및 자연환경 복원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문화.교육.인적교류 협력 증진
 
양측은 양국관계 격상과 국민간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기 위해 문화·교육·인적교류를 앞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몽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몽골측은 한국 정부 초청 몽골인 장학생 규모 확대, 출입국요건 간소화 및 한국내 몽골인 체류자 문제 등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요청하였으며, 한국측은 몽골측이 제기한 사항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기로 하였다.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양측은 최근 일본이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일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자연재해 대처와 복구 활동을 위한 일본측 노력에 협조와 지원을 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였고, 이를 위해 북한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며, 향후 6자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을 거두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전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한국측은 몽골의 APEC 및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몽골측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여에 관심을 표명하였다.
한국측은 몽골의 2011-2013년 민주국가공동체회의 의장 수임을 축하하며, 이와 관련하여 몽골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표명하였다.
 
양측은 금번 몽골총리 방한 계기에 “건설.교통.물류 분야 협력 양해각서”, “보건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  “고용허가제 협력 양해각서”, “청정석탄기술 및 자원개발 협력 양해각서”, “몽골에서 첨단 innovation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 “국제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 ”몽골 울란바타르 야르막(Yarmag) 지역 용수공급 및 수자원이용 효율화사업 관련 KOICA 무상원조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S.Batbold) 몽골 총리는 김황식  대한민국국무총리를 편리한 시기에 몽골에 방문할 것을 초청하였다. 한국측은 초청에 사의를 표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