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한국학 진흥' 올해 222억원 투자
  • 민병제
  • 등록 2011-03-14 10:52:00

기사수정
한국학의 세계化.대중化를 위해 올해 정부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총 222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은「2011년도 한국학진흥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월 28일 확정하고,  이에 따라 한국학진흥사업의 공고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세계수준의 한국학 연구 지원, 해외 한국학 거점 마련을 통한 글로벌 친한파 육성, 한국학 기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국학진흥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기존 18개 세부사업을 10개로 통.폐합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과 과제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여, 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그리고, 계속과제 평가 시 연구진 의견 수렴 절차 신설, 해외과제의 서면질의 제도 도입 등 연구과제의 평가방식을 개선하여 사업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책임자 협의회, 콜로키움 확대, 성과발표회 등을 실시하여 연구자들 간의 교류와 성과 공유 및 확산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한국인의 해외 이주사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를 재조명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사업과,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가칭) 우리 역사.문화   바로알기」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또한, 기존의 UCLA(미), 연변대학(중), 상트페테르부르크대(러) 등 해외 유명대학을 한국학 거점으로 육성하는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석학을 한국학 연구에 영입하여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한국학 세계화 LAB사업」도 확대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韓流)열풍, 우리 역사  교육의 중요성 부각,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과 맞물려   한국학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년에 수립할 「한국학진흥 중기발전전략(가칭)」에 따라 지속적으로 한국학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인프라의 육성.지원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4.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