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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농협 하나로클럽 친환경 콤비 떳다
  • 민병제
  • 등록 2011-01-1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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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전10시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 전국 최초로 서초구-하나로클럽 양재점 친환경 협약체결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19일 전국 최초로 대형할인 매장 (주)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대표이사 조성봉)과 친환경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장바구니(에코백) 공급에 관한 협약으로 서초구청 및 하나로 클럽 양재점 관계자와 자활사업참여자, 환경관련단체 등 200여명 참여 하에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진행된다.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에코백 2,000개를 단가 500원에 우선 전달하고 매월 1,000개씩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홍광의(56세) 하나로클럽 양재지사장은 서초구와의 친환경 협약 체결에 대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에코백으로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식전 행사로 남녀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둥둥나루팀의 난타공연과 관내 어르신들 8명으로 구성된 노멀관악합주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며,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의상과 에코백을 착용한 관내 어린이집 원생 20명과 성인 및 노인 모델이 다양한 컨셉으로 깜짝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의상 및 소품은 저탄소.친환경 이념을 봉제기술과 톡톡 튀는 디자인을 결합하여 새롭게 탄생한 제품들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방석, 필통, 앞치마, 가방, 화장지케이스 등 폐현수막 및 헌옷을 재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40여점도 전시되어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 인식 제고를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형유통 매장들과 자원재활용 및 친환경 제품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에코백 사용을 점차 확대하여 43만 서초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녹색생활을 실천하여 푸른 도시 환경을 가꾸는 일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친환경 녹색산업이 타자치구에도 전파되어 지구를 지키는 고귀한 실천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2006년부터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실시하여 왔으며, 2009년 4월에는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생활화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패션쇼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구는 그간 주민들의 자원재활용 문화와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9년째 우산수선센터를 운영하여 고장나서 방치되고 있는 우산을 기증받아 수선하고 있고, 장마철에는 찾아가는 우산수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9,673개의 우산을 수선하여 시민들이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올해에는 우산수선 사업의 전국화를 위하여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산수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우산수선센터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고장난 우산 고치는 방법과 환경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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