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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여성 안전.편의 배려한 시설 459개로 늘어나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0-12-30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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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 여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벨, CCTV 등 안전시설을 갖추고 여성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 불편함을 개선한 화장실, 주차장, 길, 공원 등이 459개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여성친화시설 화장실 43개소, 주차장 30개소, 길 5개소, 공원 9개소 등 총 87개소를 여행시설로 인증, 여행시설 인증제도 도입 2년 만에 서울 곳곳에 총 459개소의 여행시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UN 공공행정상 수상 등 여성친화정책의 국제적 선도모델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울시가 도입한 ‘여행시설 인증’을 받은 시설 수이다.
 
여행시설 인증제도란, 화장실, 주차장, 길, 공원 등이 여성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설치했는지를 관계 전문가들이 ‘여행시설 인증 가이드라인(인증 매뉴얼)’을 토대로 평가해 ‘여행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로 ‘09년 처음 도입됐다.
 
인증평가는 상반기, 하반기로 년 2회 시행하며, 민간.공공에서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실사를 거쳐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증시설을 최종 결정한다.
 
‘09년 258개소(화장실 122, 주차장 118, 길 8, 공원 10), ’10년 상반기 114개소(화장실 64, 주차장 21, 길 15, 공원 14)인증에 이어 이번에 87개소를 인증함으로써, 여행인증 시설이 총 459개소가 됐다.
 
이번에 인증된 87개소는 각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210개소(화장실 75, 주차장 97, 길 9, 공원 29)를 추천받고, 현장평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10. 12. 2)에 상정해, 서울시 여행인증시설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여행 화장실로 인증된 곳은 공항동 체육공원,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총 43개소로,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 변기수를 확충하고 파우더룸,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미아점 화장실의 경우, 독립된 파우더룸과 유아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여성휴게공간과 여성화장실 내 어린이용 시설을 확보하는 등 여행 화장실 인증의 필수 항목을 갖췄다. 또한, 헤어드라이기를 비치해 모든 여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여행 주차장은 신림공영주차장 등 총 30개소로, 주차장을 이용하며 불안감을 느껴온 여성들을 배려해 주차면의 20%이상을 출입구 가까운 곳에 여성우선 주차면으로 지정하고, CCTV 설치, 조명 조도개선 등을 통해 영유아.노인 동반 여성을 포함한 모든 여성들의 편의와 안전을 추구했다.
 
롯데백화점 미아점 주차장의 경우 인증 필수 항목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보행자 전용통로를 확보하고 무인 유모차대여시설과 비상벨 및 비상전화를 설치하는 등 선택 및 권고사항도 만족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주차장으로 평가됐다.
 
여행길은 노원구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 등 5개소로, 여성의 보행편의를 위해 하이힐이 빠지지 않는 여성친화 보행로를 조성하고 보행로 주변에 쉼터를 설치, 보도조명 강화, CCTV 설치 등으로 보행안전을 고려한 곳을 인증했다.
 
노원구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는 여행 길 인증 평가 필수 항목인 범죄예방 CCTV를 쉼터 앞에 2개 설치하고 여자 보행자 안전을 위해 탄성볼라드를 사용, 지역특성에 맞게 조형물과 쉼터를 설치해 편안하고 특색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인증된 여행 공원은 마포 상암근린공원을 비롯한 9개소로, 마포 상암근린공원의 경우 시설물의 시야 확보를 제외한 모든 필수 항목을 충족, 금연.금주 공원으로 지정하고 자전거 대여소,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설치, 비상벨.CCTV 등 필수보안설비를 갖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인증시설로 지정된 곳은 이용시민들이 여행인증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시설 입구에 서울시 여행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상시모니터링 등의 지속적인 관리로 품질이 유지되도록 함은 물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행시설 인증을 통해 서울 전역에 여행인증시설과 여성친화 건축물이 점차 확산될 예정”이라며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서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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