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호태풍의 발생으로 생기긴 고기압의 정체가 원인인듯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도 한몫
기상청은 21일 저녁께 이번기습 폭우의 원인을 몽골지방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있고,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찬기단과 남쪽의 따뜻한 기단사이에서 좁고 강한 정체전선이 형성되었다고 발표 하였다.
또,북쪽으로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수증기를 포함한 구름이 경기만으로 상층에서 기압골이 지나면서 하층의 수증기를 끌어올려 비구름대를 상하로 크게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여 집중호우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는 북쪽 찬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수도권부근에서 강하게 부딪쳤다는 것으로 보이며 이날 서울과 수도권은 250mm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큰피해를 냈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오전사이에 경기남부와 충청남북도, 강원도 및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유의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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