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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지개 나라 ’사람들의 몽골 사랑이야기
  • 강훈
  • 등록 2010-07-12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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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상
몽골인들은 한국인을 “솔롱고스”라고 부른다. “솔롱고”는 ‘무지개’라는 뜻이며, “솔롱고스”라고 하면 ‘무지개 나라’라는 의미이다.
 
한국을 무지개 나라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학설들이 있지만 아무튼 우리나라를 무지개 나라라고 불러주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1990년 12월 몽골이 평화적으로 민주화가 된 이후 한국과 몽골이 정식으로 수교를 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몽골에서 민간 부분에서의 한국 사람들이 활동은 괄목할만한 업적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98년 IMF 이전 몽골의 한인 사회는 주로 선교사와 기독교인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으며, 1999년 이후부터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한인들이 많이 늘어났다.
 
현재 몽골에서 무지개 나라 사람들의 활약상은 대단하다. 주몽 한국 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를 중심으로 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사회 봉사, 스포츠 등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993년 울란바타르 대학교가 개교된 이후, 2002년에는 몽골국제대학교와 후레 대학교가 세워졌다. 그리고 두 번째 도시인 다르항에도 2004년에 신 다르항 대학교가 세워졌다.
 
이들 대학교들은 몽골의 사립대학교들 가운데 상위 10개 대학에 속할 정도로 몽골내에서 명성이 높으며, 교육을 통하여 몽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빈곤층 학생들의 초, 중, 고등 교육을 위하여 1997년 밝은미래학교가 세워져 몽골 사회의 소외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무지개 나라 사람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1994년 연세의료원과 몽골 울란바타르시가 합작으로 세운 연세친선병원이 15년째 몽골 보건 의료 분야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1994년에 에바다 치과병원이 세워져서 최신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말기암 환자들을 도울 목적으로 그린 홈 호스피스가 세워져서 몽골 의료 사각지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의료 봉사단체 뿐만 아니라 2년 전 외국인 투자 의료법인으로 ‘송도병원’이 개원하여 몽골에서 가장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봉사 분야에서도 한국의 YMCA 서울지부가 2001년 몽골에 지부를 세워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3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몽골지부가 세워져 빈곤 어린이 후원 활동과 빈민 구호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월드비전과 지구촌 나눔 운동, 월드컨선 등의 국제적인 구호 개발 단체들이 전환기 몽골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양영자, 박지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탁구 스타들이 몽골의 스포츠 꿈나무들을 육성하였으며, 할렐루야 농구단과 엔학고레 배구단 등은 몽골 스포츠 발전과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무지개 나라 사람들의 활약은 다른 외국인들의 활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몽골 사회와 몽골국민들에게 솔롱고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기획시리즈로 연재했던 ‘한.몽 수교 20주년, 몽골을 조명한다’를 이번 회로 마무리하면서 한.몽관계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한국과 몽골은 오랫동안 공유해온 역사적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한.몽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양국관계의 내실을 더욱 다지며 협력을 한층 확대시켜 중장기적으로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협력관계를 이어 나가며 양국 국민간에 우의와 상호이해도 한층 깊어 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금년은 한.몽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여 많은 공식적인 행사가 계획되어 있고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를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로 선정하여 몽골에서 한.몽 문화축제 한마당,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수와 한방의료단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로서 한국에서 몽골의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고 경제와 환경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행사 및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자원협력의 잠재성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자원 해외의존도가 높은 반면 수준 높은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은 자원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향후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몽골은 같은 조상의 핏줄을 가진 형제와 같은 나라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의 국익을 위해 서로 노력함으로써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공동기획: 이대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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