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옛 시인들의 발자취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임진강 선상 시조낭송회를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임진강에서 개최한다.
적성면 두지리 임진강 적벽과 깊어가는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황포돛배 선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낭송회는 파주시도서관에서 시조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이동륜, 장기숙 시조시인을 비롯하여 파주문인협회회원과 어린이역사동요합창단원 등 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시조낭송과 함께 임진강에 얽힌 전설과 역사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며,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예정이다.
임진강은 강을 에워싸고 있는 용암 적벽과 석양, 곳곳의 나루와 정자 등의 빼어난 풍경으로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뱃놀이를 즐기던 곳으로도 유명했다.
파주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낭송회는 파주의 대표적인 자원이며 자랑인 임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흠뻑 누리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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