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84억원 추가 재원 확보, 2012년까지 공사 차질없이 추진키로 -
범시민지하철사업재원대책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7호선연장건설 재원확보추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 중.상동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0.2㎞ 구간의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당초 총사업비 1조1,331억원 가운데 부천구간 사업비 7,826억원(국비 4,696억원 지방비 3,130억원)에 달해 기초자치단체인 부천시의 재정여건상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천시는 2006년 10월 범시민지하철사업재원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 외부 재원확보에 나서 1,084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보고회는 부천시 한기주 건설교통국장의 사업현황보고와 재원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황원희 도의원의 지하철사업 재원대책추진위원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지하철7호선연장건설비 추가확보는 어떻게 가능하였는가”라는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이어 재원확보에 노력해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재원대책위원, 관계 공무원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및 감사장이 전달됐다.
사실상 지하철7호선연장 부천 구간 추가재원확보는 법령 또는 규정에 전혀 근거가 없는 무리한 도전이었지만 시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으로 지하철7호선연장 부천구간의 광역성을 반영, 국가와 경기도가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지원기준의 1/2씩을 지원하는 합의를 이뤄냈다.
그 결과 중앙정부 353억원, 경기도 565억원, 인천시 125억원에 해당하는 추가 건설비를 서울시는 41억원의 사업관리비를 분담하기로 결정돼 최종 1,084억원 추가 재원을 확보, 2012년까지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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