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그다드 차량 폭탄테러, 60여명 사상
  • 없음
  • 등록 2007-07-24 01:35:00

기사수정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경찰과 민간인을 목표로한 연속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무부 관계자는 “카라다 지역에서 3개의 폭탄이 터졌으며 ‘그린 존’(Green Zone)의 카라트 마림 지역에 위치한 ‘세르완’(Serwan)이라는 식당에서 4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식당에 있던 사람 중 최소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카라다 지역에서는 슈퍼마켓과 신분증을 발급하는 정부기관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 28명이 부상하고 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중 3명이 경찰관이었다. 현지 언론은 “정부기관 건물로 향하는 좁을 길에 불에 탄 자동차가 여러대 줄지어 있었다”고 보도했다.아부 누르(45) 슈퍼마켓 주인은 “화재와 파괴 및 죽음 밖에 볼 수 없었다”며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내가 본 광경 중 오늘이 최악이었다”며 “불길이 사방에서 치솟았고 차에는 시신 2구가 있었으며 길가에서 부상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카라다 지역내 알위와 상업지역에서 경찰차가 또 다른 차량폭탄 공격을 받아 23일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미 백안관은 “이라크에서 미국과 이란 외교관계자의 회담일정이 가까워지자 테러가 더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는 “폭탄테러 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기 전날 미국과 동맹을 맺은 수니파 지도자와 이라크 보안군이 만난 것도 사건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내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테러범은 폭발물로 채워져 있는 미니밴을 운전하고 바그다드 북부에 위치한 타지(Taj) 인근 집에 출동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5.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