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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캠프, 제3영어마을 조성 '첫삽'
  • 배상익
  • 등록 2009-02-26 0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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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남권 학생들의 영어학습 기회 확대, 비숙박 통학형태로 비용 절감
서울시는 26일 오후2시30분 관악구 낙성대동 낙성대공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기공식을 갖고 2010년 2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시작했다.총사업비(시비) 296억(공사비 158억, 토지보상비 138억)을 투입, 조성되는 관악캠프는 20,391㎡ 규모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040㎡규모로 펼쳐져 서남권 학생들의 영어마을 이용불편은 해소하고 영어학습 기회는 대폭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풍납, 수유캠프에 이어 세 번째 영어마을이 유치되는 관악구는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 영어마을 조성을 확정짓고 각 구청의 신청을 받았을 때 10만여 관악구민이 서명을 제출할 만큼 교육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기존 영어마을의 장단점을 심층 분석하고 서울대학교 등 인접한 우수 교육인프라도 적극 활용, 관악 영어마을이 효과적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를 기존의 영어마을과 차별성을 강화해 영어마을의 전국 대표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는 관악산, 낙성대 공원과 인접하고 있는 특징이 있어 설계공모를 통하여 지역환경단체와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자연친화적인 면이 우선고려 되었다.내부에는 30여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 등을 갖추고 300여명이 학습할 수 있는 시설로, 벽면과 바닥이 목재 등의 친환경적인 재질로 설계되었다.체험실과 소그룹활동실에서는 학생참여도 향상을 위한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며, 비숙박 통학형태의 운영에 맞추어 유학을 대체할 수 있는 장기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또한, 타 문화의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주요한 교육목표로 할 계획이다.특히 관악구내 서울대학교 등의 우수한 교육인프라 활용과 관악 평생교육특구 추진계획과 연계하여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수유캠프와 함께 관악캠프 또한 다수의 청소년들에게 저비용·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입소의 20%는 저소득층에 무료입소 기회를 줌으로써, 계층간 영어격차 해소 및 효과적 영어습득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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