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구역 제외한 녹지지역 68.12㎢… 부동산 경기 활기 전망돼
국토해양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결정함에 따라 안산시 토지거래허가구역 106.124㎢ 가운데 64.19%에 해당하는 68.125㎢가 오는 30일부터 해제됨에 따라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다만 개발제한구역(37.999㎢)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 보금자리주택 건설계획 등을 고려해 허가구역으로 존치한다.정부의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경기 침체로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땅값 하락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대폭적으로 해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해제 결정은 오는 30일 관보에 게재된 직후부터 효력을 나타내며 해제되면 구청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없어져 전매 및 임대를 할 수 있다.토지거래 절차가 간소화되면 토지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이 다소나마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줄어들고 토지거래 행정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침체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일과 올해 1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에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를 건의했으며, 경기도 내 토지거래 허가구역 5천547.45㎢ 가운데 21.52%에 해당하는 1천193.59㎢가 오는 30일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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