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로 비상경제대책추진단 구성… 시민생활 안정 최선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의장 박주원 안산시장)을 구성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15일 발족하게 되는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은 총괄반, 재정조기집행반, 중.소상공대책반, 실업대책반, 사회안전망대책반, 건설사업대책반 등 총 6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구성원은 시장, 시의회의장, 부시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경제대책에 대한 논의 및 협의를 통해 상호 공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세계 금융시장 위축과 경기침체로 인한 국가경제의 총체적인 위기상황과 맞물려 장기적인 불황으로 혹독한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내 중.소 기업체의 활력 회복과 그 어느 때보다도 허리띠를 졸라 매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서민들의 가계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비상경제상황실은 상설기구로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 마련되며 이곳에서는 정례보고회와 각 대책반별 협력과 의견 조율.조정을 위한 대책회의 등을 통해 추진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침체돼 있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시 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에 90%를 발주, 60%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중소기업 지원 대책으로 운전자금, 특례보증지원 등 공공기관의 담보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 청년인턴제 도입해 확대 운영하고 소규모 창업지원 및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한 신 빈곤층을 구제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비수급 빈곤층 등 위기가정을 긴급 지원하고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무한 돌 서비스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아울러 사동 90블럭 문화복합단지 개발, MTV 단지조성 등 민간투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2009년 시정 화두를 ‘1등 도시 1등 안산’으로 정하고 취임 초부터 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는 박주원 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고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작은 것에도 소홀함이 없이 꼼꼼히 챙기겠다”며 “필요할 경우 금융기관, 기업체 대표,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민.관 공동 협력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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