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까지 비닐하우스 및 축.수산시설 보강 등 농업시설물 정비...폭설피해 대비 「민.관.군 제설단」3월 15일까지 운영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근 10년간 겨울철 대설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횟수가 대부분 2~3월에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오는 16일까지 ‘설해대비 취약시설물 일제정비운동’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일제히 시행에 들어갔다.시는 겨울철 설해 피해는 대부분 비규격 비닐하우스, 무허가 노후 축.수산 시설,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물에서 발생된다고 판단하고 한 발 앞선 설해대책으로 해당 농업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설해취약시설물 일제정비운동은 시.구 및 각 동주민센터별로 특별기간 중에 피해우려지역을 선정해 비규격 비닐하우스 보강(버팀목 설치, 철재파이프 보강 등), 하우스 밴드끈 당겨매기, 축.수산시설 기둥 보강 등 농업시설물을 정비하게 된다.특히 안산시자율방재단, 민간단체(협회).생명산업과 산하기관.군부대 등 합동으로 설해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 농가주민들의 자율방재의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개 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 각 주민자치센터의 설해취약시설물 일제정비운동 추진실태를 점검.정비해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안산시내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농업시설물에 쌓이는 눈을 제 때 치우지 못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안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폭설피해를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중인「민.관.군 제설단」을 올해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한편 시 관계자는 “우리가 고단할수록 도민의 행복은 배가 되는 만큼 재난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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