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3동 도롱뇽지킴이 협의회(회장 장현태)에서는 5일 주민 및 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만월산 도롱뇽 생태학습장 주변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도롱뇽에게 보다나은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등산객들에게는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서식지 주변에 철쭉 200주, 명자나무 30주, 목수국 30주, 때죽나무 120주, 라일락 30주 등의 수목과 꽃을 식재했다. 이와 함께 생태학습장내 파손된 도롱뇽생태현황판(2개)과 입구 아치를 보수하고 ‘등산로외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도롱뇽생태학습장 정비활동과 등산로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이날 장현태 회장은 “앞으로도 생태학습장의 맑고 깨끗한 1급수 환경을 보존해 만월산 도롱뇽을 후대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회원들과 결의를 다졌다. 만수3동 도롱뇽지킴이 협의회는 관내 7개 자생단체 154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