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토) 3시 와~스타디움서 노원 험멜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경기
안산 할렐루야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KB 국민은행 내셔널리그 후기 12라운드 수원시청과 원정경기서 3―0 으로 승리함으로써 승점 22로 강릉시청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 뒤져 3위를 기록했다.이날 안산 할렐루야는 15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수원시청과 원정경기에서 박한웅과 신재필, 성호상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전반 20분 박한웅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28분 신재필이 윤동헌의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로 연결시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34분 성호상의 쐐기골로 수원시청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몇 번의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황희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지난 22일 창원시청과 1-1로 비기며 리그 연승행진(15연승)은 깨졌지만 후기리그 들어 단 1패도 없었던 수원은 안산에 패하며 '후기리그 1패'의 기록을 추가했고, 역사적인 무패행진의 기록도 '17경기 무패행진'으로 마감해야 했다. 전국체전 예선전에서도 안산에 발목을 잡혀 떨어졌던 수원으로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고, 안산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이들의 90분은 한층 더 치열했다.안산은 이날 수원에 대승하며, 승점 3점 추가와 함께 강릉과의 득실차를 2점 차이로 좁혀 놓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11월 1일(토)에,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노원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 후 강릉 - 대전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안산이다.전기리그 1, 2위인 울산 현대미포조선, 교통공사와 후기리그 1위 수원시청이 일찌감치 4강에 선착해 1장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은 최종전서 판가름 나게 됐다. 안산할렐루야와 강릉시청 이외에 한국수력원자력(승점 20), 김해시청(승점 19)도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안산할렐루야는 11월 1일 3시 와~스타디움에서 노원 험멜과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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