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31일 안산시 고잔 신도시에서는 ‘그리움으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바라기 축제가 개최되었다.이틀간 도심 속에서 열린 해바라기 축제는 해바라기 꽃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사진촬영대회, 열기구체험, 국제 수공예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가족들과 친지들, 연인들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또한, 해바라기 축제와 더불어, 올해로 6회를 맞은 건강축제와 청소년 논술 장원급제 퍼포먼스가 함께 공연되어 시민들의 건강도 체크하고 이색적인 장원급제 행사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한편, 축제와 함께 마련된 먹을거리에서는 축제를 이용했던 많은 시민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로 분주한 가운데 간이식당에서는 메뉴표에 가격이 적혀 있지가 않아 가격도 모른 채 주문해서 먹으면 계산대에서만 가격을 적어 시민들의 불쾌감을 높였다.시민들은 축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불친절한 서비스가 맘에 안 들었다는 지적과 함께 높은 가격대와 음식값 표기가 안 되었다는 점에서 불만을 털어놓았다.안산 해바라기 축제는 이미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람객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휴식을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축제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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