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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연공서열·출신'VS'능력'
  • 배상익
  • 등록 2009-02-1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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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량평가 ‘미통과’ 14.4%중 5급 ‘고시출신’ 5.7%, ‘박사출신’ 10.9% 포함
공직사회에도 일반 사기업처럼 연공서열·출신 등과 상관없이 능력 있는 사람만이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공직사회 전반의 역량을 높이고, 정부 고위직 공무원 진입을 위한 검증장치로서 2006년 6월 도입된 '역량평가'가 2009년 2월 6일로 200회를 맞이하는 등 공직사회에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역량평가는 고위공무원단 진입 전에 과장급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으로서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적격자만이 고위공무원단에 선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실제 업무와 유사한 모의상황 하에서 고위공무원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역할연기 등 다양한 평가기법을 활용하여 다수의 평가자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2006년 6월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195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그 중 172명(14.4%)이 미통과하였으며, 미통과자 중에는 5급 고시 출신이 5.7%, 박사 출신도 10.9%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역량평가 제도로 인해 객관적인 검증 절차가 없었던 과거와 달리 역량평가를 통해 최소한의 자질을 검증받은 사람만이 고위직에 진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위공무원의 역량 향상을 통한 공무원 전체의 경쟁력 제고를 가져왔으며, 과장급 공무원들을 비롯하여 전체 공무원들에게 자기개발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공직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 대상 역량평가 설문결과 자기개발 분위기 확산·능력 중심 인사 운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가 91.3%로 고위직 역량 향상에 기여 72.7%, 향후 직무수행 능력을 타당하게 예측 75.8%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가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인식되면서 현재 타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공공부문과 민간에도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특허청·농촌진흥청 등에서는 5급 또는 과장급 승진에도 역량평가를 활용하고 있으며, 서울시·국회사무처에서도 국장급 승진에 역량평가를 도입하였고 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 삼성 등 대기업에서도 임원 인사 등에 역량평가 도입을 준비하는 등 선진인사관리로서 역량평가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행정안전부는 역량평가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 역량평가의 타당성을 높이고 부처의 신속한 인사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모델 및 평가체계 등 운영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예정으로 보다 많은 공공기관·민간에 역량평가가 도입·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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