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4만 1000명을 초청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는 오늘(22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취임식 초청 규모를 4만 100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취임준비위원회 김연주 대변인은 "당초 방역 지침에 따라 작은 규모를 상정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계획했던 규모보다 상당한 상향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 방역에 악영향을 미치면 안 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서 초청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보다 더 확실한 의사 표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유족과 가족은 초청하는 것이 관례"라며 "모든 유족과 가족에 초청 뜻이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법령에 의한 큰 행사인 만큼 상황이 허락되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반 참여나 특별 초청 대상 국민 등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 인원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25일에 일반 참여를 신청한 국민에 대한 추첨이 있을 예정이고, 결과는 29일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초청장 우편 발송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