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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낚싯줄에 감긴 멸종위기 왜가리 구조
  • 박강수
  • 등록 2021-10-05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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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심코 버린 낚싯줄이 물고기 아닌 왜가리 잡을뻔 -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동도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인 왜가리가 낚시객이 버린 낚싯줄에 감겨

고립된 것을 구조했다” 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 58분께 여수시 오동도 방파제 아래 해상에서 흑두루미로

보이는 새가 낚싯줄에 걸려 살아서 울고 있다고 인근 낚시객이 119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구조대를 출동 시켜 현장 도착 후 구조대 2명이 입수하여 방파제 아래

해상에서 낚싯줄에 감겨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하여 구조했다.


구조된 새의 종류는 왜가리로 확인되었으며, 날개와 다리에 낚싯줄이 엉켜 바닷물에 젖은

상태로 약간의 탈진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온조치 후 전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됐다.


왜가리는 멸종위기등급 관심대상으로 먹이활동을 위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낚시객이 버린

끊어진 낚싯줄에 의해 몸이 감긴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에서 낚시 활동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및 각종 낚시 소모품들은

함부로 버리지 말아달라“ 며,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위해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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