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 29일 오후 권오봉 여수시장이 전남하나센터 여수지소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사랑방 좌담회를 하고 있다.
차별‧편견, 직업교육, 자녀양육, 일자리창출 등 애로사항 청취
사랑방 좌담회로 소통의 벽을 낮추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29일 오후 19번째 좌담회를 열어 전남하나센터 여수지소(화장동 소재)를 찾아 북한이탈주민 14명과 정착생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여수시의 구성원인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안정, 직업교육, 자녀양육, 일자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권 시장의 강한 의지로 마련되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시장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방문해준 권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여수에 정착한 후 겪어온 차별 등 애로사항과 자녀의 학습문제, 일자리 고충, 모임장소 부재 등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수시에서 보다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여수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최근 남북화해 모드를 넘어 통일로 가는 의미 있는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여수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시에서 세심한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 여수를 떠나지 말고 계속 살아달라.”고 덧붙였다.
여수시의 북한이탈주민 수는 3월 말 현재 178명으로, 전남도 북한이탈주민 수 604명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