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 이송갑
  • 등록 2018-10-04 09:30:05

기사수정


▲ (사진=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사용이 편리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텀블러는 지난달 20일 마포구 직원 1,635명에게 배부됐다. 구는 제품에 ‘my clean Mapo'라는 슬로건을 새기고 청렴 의식을 고취하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함께 전달해 조직 내 청렴 분위기 확산도 함께 꾀했다.


구는 직원 한 명이 하루 평균 2개의 종이컵을 1년간 사용할 경우 약 60만개 이상의 종이컵이 소비되며 종이컵 소비만 줄여도 연간 약 720만원의 예산 절감과 6.6t 상당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중국의 폐기물 수입중단 등으로 쓰레기 대란이 일었던 올해 상반기에 자체적으로 쓰레기 감량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계획을 세워 내부적으로 시행해 왔다.


개인용 컵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 내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직접 구매를 금지했다. 생수를 구매하는 대신 아리수 음수대를 이용하도록 했다. 각종 회의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으로 페트병 사용을 지양했고 외부 행사에서는 대형 보온통과 음수대를 적극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부터는 일회용 우산비닐을 없애고 청사 내에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등지에서 장바구니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가 드러나 사회 구성원들에게 인식의 전환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본다.”며 “다만 실천으로 옮겨지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하기에 공공기관이 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