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정원을 가꾸다,‘태화강 지방정원’
  • 이송갑
  • 등록 2018-09-12 15:53:56

기사수정



‘태화강 지방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제1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총 19개 출품작 중 최종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울산광역시는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누리쉼터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화강지방정원은 2016년 9월 정원산업 육성시책에 따라 조선업 침체에 따른 울산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정원을 통한 신 산업 ‘그린오션’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울산만의 특화된 대규모 생태문화 정원인 태화강지방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울산형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 속 중심 수변축 리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정원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관상을 수상한 태화강 지방정원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 태화강지방정원 운영 조례’ 제정과 함께 지방정원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4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67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울산 시민정원사 네트워크, 십리대숲지킴이 자원봉사회 등 10개 단체와 울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박람회가 끝난 지금에도 ‘태화강 한평가꾸기’, ‘훼손된 작품정원 재정비’ 등 시민들에 의해 지속적인 정원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매년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태화강봄꽃대향연, 가을국향 등의 울산만의 자연문화 축제와 여름이면 백로, 겨울이면 떼까마귀의 환상적인 군무를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들 세계적 생태자원들의 관광자원화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백로·철새학교 등) 개발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작품전시와 대한민국건축문화제와 함께 진행된다. 누리쉼터상으로 선정된 울산시에는 부상으로 상금 100백만 원과 상장, 동판이 수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태화강 지방정원의 생태·문화 환경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태화강 지방정원이 울산만의 정원이 아닌 국가 정원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아름답고 쾌적하며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주민과 함께 더불어 창출하고 개선한 우수한 사업을 발굴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고려된 문화공간 조성에 기여한 지자체, 법인, 시민단체 및 개인에 대해 시상하게 된다.


시상내용으로는 대통령 표창의 대상과 국무총리 표창의 최우수상을 각 1점씩 시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의 우수상을 각 분야별로 ‘두레나눔상’, ‘거리마당상’, ‘누리쉼터상’, ‘우리사랑상’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