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새벽 시간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2월 16일 오전 1시 16분경 옥교동 옥골시장 일대를 비추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한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

좋은땅출판사가 ‘고딩과 버스안내양’을 출간했다.
사람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 애를 쓰지만 이것이 사람의 본질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또 그렇게 살다가 원치 않는 헤어짐을 당하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그리움이 삶의 본질이자 삶 그 자체인 것이다. 저자 김옥권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그리움을 떠올리며 ‘고딩과 버스안내양’을 집필했다. 버스안내양이라는 지금은 생소한 직업을 가진 ‘누나’를 떠올리며 쓴 이 추억 이야기는 독자들 또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딩과 버스안내양’의 주인공 ‘김권’은 굉장히 우유부단하고 결단성이 부족하며 항상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런 주인공이 씩씩하게 버스안내양 일을 하며 살아가는 누나 ‘노 판자’와 주변 인물들을 만나며 많은 마음의 시행착오를 겪는다. 어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이야기이지만, 그의 모습이 썩 낯설지 않아 독자들로 하여금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한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로맨스소설은 아니다.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그저 평범한 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추억은 그런 것이다. 그냥 떠올리기만 해도 입가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의 입꼬리가 어느새 살며시 올라가 있을 것이다.
‘고딩과 버스안내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