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외부적으로는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관광객이 급감하였고 예상보다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무자격자 문제와 관광지 및 면세점 수수료문제, 일부 드라이빙 불법성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을 겪고있다.
이로인해, 오는 11월 25일 토요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도특별의회와 (사)중통협과 함께하는 '사드 사태 이후의 제주관광’을 골자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제주 관광시장의 현 실태와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세미나는 세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사드 사태 이후의 제주 관광에 대한 토론과 여론 형성을 목적으로 주최된다.
첫째, 면세점 수수료의 통일된 규정과 법제화. 이에 국회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수수료 상한액 제한과 면세점별 수수료 보고제를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본 협회에서도 이에 발맞춰 구체적인 현장의 의견과 내용을 논의한다.
둘째,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무자격 불법 가이드 문제는 당사자인 우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와 관광객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크게는 한국 관광 시장을 왜곡하고 관광 상대국에는 잘못된 정보 제공을 통한 국가 이미지 하락을 야기한다.
셋째, 드라이빙 가이드 제도의 신설. 외국인 개별 관광객에 비해 현재 관광 당국은 이전 단체 관광객 위주의 정책을 답습하고 있으며 고작 시내버스 제도 개선이라는 미봉책만 내놓고 있다.
중국어 관광 통역안내사협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내에서라도 드라이빙 가이드 제도를 신설 도입하여 제도권 안에서 제주형 지역전문 가이드를 관리하고 운영되기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