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 전국 최초 3차원 레이저 스캐닝 기법을 적용해 하수암거 로드뷰 구축
  • 조병초
  • 등록 2017-11-07 13:32:16

기사수정
  •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시설믈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전국의 하수 행정 선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전국 최초 기술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시설물 스마트 유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화제다.

 

현재 관악구에서 관리하는 주요 하수시설물은 하수암거(하수박스) 38㎞, 원형관로 367㎞, 맨홀 10,992개, 빗물받이 24,392개며, 이중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시설물이 전체의 67%로 각별한 유지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지난 6월에 전국 최초로 3차원 레이저 스캐닝 기법을 활용해 하수암거 내부를 측량 후 3D 맵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는 하수암거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들어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유일했으나, 3D 맵 구축으로 하수암거 내부를 컴퓨터 화면으로 실제 내부에서 보는 것처럼 고해상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으로 도로 함몰과 같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과 빠른 대처는 물론, 관악구 하수암거 전 구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이다.


또한, 건물 신축 시 가정하수관과 연결 확인을 위해 촬영되고 버려지는 원형관로 영상자료를 하수도관리시스템에 탑재해, 누구나 손쉽게 관로의 상태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자료를 통해 신속한 민원 처리뿐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 분석으로 선별적 예산 투입도 가능해졌다.


구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하수 맨홀은 지난 3월부터 5천 9백여 개의 맨홀을 정밀점검 및 정비 중에 있다”며 “빗물받이 또한 일제 전수조사 후, 2015년부터 매년 권역별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악구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로 하수도 공사와 관련된 발명품을 개발, 현재 2개의 발명품을 특허 출원하는 등 전국의 하수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땅속에 있는 하수도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해 피해뿐만 아니라 주민의 생활환경에도 매우 안 좋다”며 “우리 구에서는 지속적인 업무 개선과 체계적인 하수도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하수도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