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울산 등 지자체 4곳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우수 기관 선정
  • 최훤
  • 등록 2017-10-27 10:58:53

기사수정
  • 울산광역시(Ⅰ그룹), 경기 화성시(Ⅱ그룹), 경북 안동시(Ⅲ그룹), 경북 구미시(Ⅳ그룹)를 최우수선정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전국 94곳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190개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2016년 운영관리 실태를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울산광역시(Ⅰ그룹), 경기 화성시(Ⅱ그룹), 경북 안동시(Ⅲ그룹), 경북 구미시(Ⅳ그룹)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그룹은 하루 폐수 처리용량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Ⅰ그룹은 처리 용량이 15,000㎥ 이상인 시설로 17곳, Ⅱ그룹은 2,500㎥~15,000㎥ 사이인 시설 30곳, Ⅲ그룹은 600㎥~2,500㎥ 사이인 시설 24곳, Ⅳ그룹은 600㎥ 미만인 시설 23곳이다. 


올해 평가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부내용을 고시(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기준, ‘17.6.27)로 정하여 운영, 관리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검토했다. 


Ⅰ그룹 최우수 지자체인 울산광역시는 총점 76.1으로 관할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Ⅱ그룹 최우수 경기 화성시는 총점 66.4로 계획 대비 오염물질 유입률이 그룹 내에서 높았다. 


총점 84.7을 받은 Ⅲ그룹 최우수 경북 안동시는 시설 가동률이 100%로 탁월했다. 총점 51.1을 받은 Ⅳ그룹 최우수 경북 구미시는 폐수처리 단가가 그룹 내에서 가장 낮아 경제성이 뛰어났다. 


그룹별 평균점수는 Ⅰ그룹 56.7점, Ⅱ그룹 48.0점, Ⅲ그룹 42.1점, Ⅳ그룹 34.2점으로 시설용량이 클수록 운영관리가 양호했다. 소규모 농공단지 시설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울산 등 4곳에 대해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2019년도 예산 지원 시 신규 사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지자체 필요 예산을 적극 반영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전년도 운영관리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표창 및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지자체의 자발적인 운영관리 효율화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8개 유역(지방)환경청이 전문가와 함께 1차 평가하고, 환경부에서 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자료 검토를 거쳐 최종 평가한다. 


환경부는 11월 16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리조트에서 열리는 ‘2017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운영 연찬회’에서 최우수 지자체 4곳에 대해 포상하고, 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훈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가 지자체의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폐수 처리효율을 높이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