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허준 축제'가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허준축제는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허준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최고의 한방축제로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건강문화축제를 표방하며 허준이라는 인물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힐링한방체험, 전통놀이마당, 약초저잣거리 등 건강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허준과 동의보감관,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건강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차별화된 건강문화축제를 벌일 예정이며, 개청 40주년을 맞아 구민들의 소장품을 담은 기억상자(타임캡슐)를 매설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 제18회를 맞는 허준축제는 이제 서울을 대표하는 건강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한방과 양방이 어우러진 다양한 건강체험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허준축제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코드이자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한방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