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민관 합동 겨울철 폭설 대응훈련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6일 상북면 덕현리 산240-19 일대(구 국지도69호선)에서 울주경찰서, 울주군 자율방재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폭설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폭설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 통제, 우회로 안내 및 가상 문자 발송(CBS), 신속 제설 등 재난 대응방법을 숙...

공관병 갑질논란을 빚은 박찬주 육군대장이 전격 구속됐다. 죄명은 ‘뇌물수수’ 혐의다.
보통군사법원은 21일 오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군 검찰은 전날 박 대장에 대해 직권남용이 아닌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군사법원은 “주요 뇌물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박 대장 내외는 공관병에 대해 폭언과 각종 갑질을 일삼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공관병 및 관련자가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전혀 얘기치 못한 뇌물수수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부인과 동행한 해외출장 비용을 공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하던 중 자금흐름에 이상 부분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군 검찰 등에 따르면 민간 고철업자가 박 대장이 재직했던 제2작전사령부에서 부대업무 관련 입찰을 수주하면서 박 대장에게 돈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주 대장은 2004년 5월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약 13년 만에 현역 대장 구속 사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