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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폭염 대비 공공일자리 야외근로자에게 얼음조끼 제공
  • 최문재
  • 등록 2017-07-31 1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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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과 관련하여 안전교육을 실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8일 폭염 속 온열환자 발생을 대비해 공공일자리 야외근로자에게 얼음조끼와 햇빛가리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3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공공일자리 근로자 196명을 근무지에 배치했다. 이 중 70명의 근로자는 쓰레기 분리작업, 하천시설물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과 같이 야외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우려가 있다.


이에 구는 28일 야외근로자들에게 6시간 이상 냉방효과가 지속되는 3만원 상당의 얼음조끼와 일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햇빛가리개를 지급했다. 또한 폭염과 관련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넘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시 옥외근로자는 휴식을 취하고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했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이상의 폭염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사업장은 야외작업을 금지하고 오후시간에 휴식을 실시하도록 해 폭염안전관리 준수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구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폭염에 노출되는 것을 착안해, 지난 11일부터 지하철 주변 등 관내 주요 횡단보도에 ‘행복한 그늘막’ 35개소를 설치했다.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설치할 예정이며, 야간에 식별을 위해 그늘막 기둥 눈높이 부근에 야광페이퍼를 부착했다. 그늘막 기둥에는 모래주머니 등으로 고정시켰다. 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막형 그늘막을 사용하여 별도의 예산은 들지 않았으며, 안전사고를 대비해 ‘영조물배상공제’ 보험에 가입도 해 놓았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산불, 태풍, 폭염, 폭설 등 재난·재해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외부에서 근무하는 사업장이 다수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특성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자 교육 및 사업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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