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현지 시각)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의 미국 영사관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한·미·일 정상 회동은 2016년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3국은 회동을 기초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3국 정상 공동성명은 1994년 한·미·일 정상 회동 시작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전후로 열린 한·미·중·일·러 정상들의 양자(兩者) 및 다자(多者) 회담을 거치면서 '한·미·일' 대(對) '북·중·러' 구도가 떠오르고 있다.
한·미·일 공동성명에선 이번 북한의 미사일을 '대륙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중·러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라고 칭하며 "북한을 설득하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3국 정상은 각각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억지 및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모든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 나갈 것과, 북한과의 경제적 관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매우 꺼리는 '3국 간 안보 협력'이란 용어를 쓰면서 "미국의 재래식 및 핵 역량을 활용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였다"고도 했다. 한·미·일은 오는 11~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북핵 대처 문제를 상세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반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연결 고리로 '반(反)미국, 반(反)트럼프' 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중·러 정상회담을 갖고 사드 배치 반대와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에 합의했다. 표현은 대화를 통한 해결이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對北) 압박 정책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중·러의 결합 흐름은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6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드러났다. 시 주석은 북핵 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주문한 문 대통령 앞에서 '북·중 혈맹(血盟)'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