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지난해에 이어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기상청이 폭염연구센터를 만들어 본격적인 폭염 연구에 나선다.
기상청은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폭염의 과학적 원인 규명과 예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4월 폭염 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 주관 연구기관으로 UNIST를 지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예보와 더불어 지난해 잇따른 오보로 빈축을 샀던 중기예보(3~10일 예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 향상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예보 기법 개발과 인공지능을 일기예보에 도입해 폭염과 열대야 예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융합 예보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폭염은 고온 현상이 수일에서 수십일 간 지속되는 이상 현상으로, 지난 42년동안 주로 6~8월 사이에 찾아왔다. 그러나 최근부터는 폭염 기간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5년에는 5월 25일, 지난해에는 5월 19일에 첫 폭염이 찾아오기도 했다. 특히 올해 폭염도 지난해와 같은 지난달 19일에 처음으로 찾아와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폭염연구센터의 출범으로 폭염 발생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하고 폭염 예보 원천기술을 확보가 기대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