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주시와 농협경제지주 여주연합사업단이 여주 가지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사진=여주시여주시와 농협경제지주 여주연합사업단은 지난 30일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산지유통센터에서 여주 가지의 일본 수출을 위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용 경기농협 경제사업부장, 이길수 농협여주시지부장,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 김덕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강병문 여주시 유통팀장, 지명욱 가지공선회장 등이 참석해 선적을 마친 뒤 여주시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여주지역 대표 원예 농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지이지만 기온이 상승해 수확이 많아지는 하절기에는 국내 소비보다 공급량이 월등히 많아 고온의 환경에서 어렵게 가꾼 가지를 생산 원가 이하로 처리해야 하는 웃지 못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최소한의 수출 원가에 공급하는 일본 수출은 특별히 좋은 판매가격은 아니지만, 국내의 과잉된 공급량을 조절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
사업단 김현주 단장은 "여주 가지의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과 여주시 대표 원예농산물로서의 여주 가지 브랜드 육성에 대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농업인의 접점에서 지속적인 조직화 노력을 기울여 준 여주시 관내 8개 지역농협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수출 길에 오르는 여주 가지는 21.5톤으로 앞으로 매주 1~2회 선박 편으로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