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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80% 펀딩 성공
  • 최문재
  • 등록 2017-06-02 1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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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유치 비중 1위 기록 …글로벌 6개 캠퍼스 성과 공개



 구글의 아시아 지역 첫 캠퍼스인 '캠퍼스 서울'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등에서 글로벌 캠퍼스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구글은 연간으로 발표하는 '캠퍼스 스타트업 리포트(Campus Startup Report)'를 통해 이 같은 전세계 구글 캠퍼스 성과를 31일 공개했다.


캠퍼스 스타트업 리포트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캠퍼스 런던, 텔아비브, 서울 등 전 세계 6곳의 구글 캠퍼스에 입주 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4천여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팩트 서베이' 내용을 바탕으로 캠퍼스마다 개별 구성된 것.이 중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리포트에 따르면, 캠퍼스 서울은 입주 스타트업 중 약 80%가 펀딩을 확보, 캠퍼스 바르샤바와 함께 전체 캠퍼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총 200억 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캠퍼스 서울에 입주한 17곳의 스타트업은 총 318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또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올 초까지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총 9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 세계 구글 캠퍼스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울러 캠퍼스 서울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67%는 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출 희망국은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순이다.


스타트업 분야는 1위가 모바일, 2위 B2B 및 엔터프라이즈, 3위 전자상거래로 조사됐다. 다른 5곳 해외 구글 캠퍼스에서 B2B 및 엔터프라이즈 분야가 1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캠퍼스 서울의 모바일 분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전문 분야는 '개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영'과 '제품'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개발 분야는 전체 구글 캠퍼스 6곳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외 캠퍼스 서울의 여성 회원 비중은 31%로 전체 캠퍼스 평균 36%를 밑돌았다. 캠퍼스 서울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아빠나 엄마들의 창업을 돕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프로그램도 3기째 진행 중이다.


2017년 초까지 150개 이상 스타트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총 9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겼다. 세계 구글 캠퍼스 중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캠퍼스 서울은 우수 개발 인력과 모바일 인프라 환경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대다수 입주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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