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25일 7만8737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까지 더한 누적 관객 수는 8만6065명이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작년 총선 이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창재 감독과 최낙용 프로듀서는 외부 외압을 우려해 제작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N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영화 제작을 진행했고, 극장 개봉은 아예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돼 이달 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수 있었고, 정권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반전돼 개봉관 확보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대선 다음 날인 지난 10일 CGV아트하우스가 제작사인 영화사풀과 공동배급을 최종 결정하면서 안정적인 배급망을 확보할 수 있었고, 크라우드펀딩업체 와디즈가 개봉관 확보를 위해 시행한 펀딩에서는 23일 오후 2시 개시와 함께 투자자가 몰려 단 26분 만에 목표 금액인 2억원을 달성했다. 23~24일 이틀간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목표 금액의 245%인 4억8천9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워낭소리'(1091명)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607명), '울지마, 톤즈'(2533명) 등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 영화의 개봉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후보 자리까지 오른 과정을 되짚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당시 자료화면과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등 주변 인물 39명의 인터뷰를 포함하면서 인간 노무현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