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15일 임명된 박수현(52) 전 의원은 대언론 소통에 강점을 지닌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등 당 대변인만 3번을 거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선에서 안희정 경선 후보 대변인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까지 잇따라 맡는 등 친화력 측면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자들이 뽑은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회 연속 수상할 정도로 언론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불모지인 충남 공주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이완구 전 총리의 지역구였던 부여·청양과의 선거구 합구로 작년 4·13 총선에서 옛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석패, 선거구 획정의 최대 피해자로 회자하기도 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당 전략홍보본부장을 역임하며 친화력은 물론 정책과 전략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백봉신사상'을 받을 정도로 부드러운 어투의 말솜씨를 뽐내 '젠틀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용한 성품이지만 상대방과 토론을 할 때는 조목조목 비판하면서도 설득력을 갖춘 대표적인 '외유내강형'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박 대변인은 대언론 관계뿐 아니라 야권 정치인들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몇 안 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성품과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굉장히 점잖으실 뿐 아니라 역량도 있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충남 공주 출신의 박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 당시 4년 내내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구와 국회를 오가며 서민의 삶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박 신임 대변인의 소통 능력과 삶의 궤적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와 정치철학을 국민에게 충실히 전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