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제석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 최훤
  • 등록 2017-05-01 14:32:41

기사수정
  • 오화숙 교장 “함께 뛰며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 박미애 학생 “제석초등학교 운동회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이뤄져”



광주제석초등학교(교장 오화숙)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만 참여하는 통상적인 학교 운동회와는 달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밀착하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제석초등학교는 1일 오전 9시부터 전교생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2017년 제석가족한마당’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날 운동회는 평소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승패를 떠나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학년별 개인달리기와 학년 놀이마당, 학부모 줄다리기, 학년 대항 학부모 계주, 학생대표 청백 계주, 정리체조, 운동회 강평 등의 순서로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 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다양한 운동 경기를 통하여 학생들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질서와 규칙을 배우며, 협력하고 배려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들도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학부모 줄다리기, 학년 대항 학부모 계주 경기는 학생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큰 호응을 얻으며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석초등학교는 이날 운동회를 통해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학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학교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 오화숙 교장은 ”이날의 운동회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함께 뛰며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애 광주 제석초등학교 3학년 3반 학생은 “제석초등학교 운동회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이뤄져 체력이 약하거나 운동신경이 부족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감 없이 즐겁게 어울리다 보니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미애 제석초등학교 3학년 3반 학생은 “제석초등학교 운동회는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이뤄져 체력이 약하거나 운동신경이 부족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감 없이 즐겁게 어울리다 보니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운동회는 오전으로 끝났지만,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자녀의 경기를 응원하고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제석초등학교의 ‘제석가족한마당’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한 가치인 협력과 규칙, 민주성과 같은 규범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해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4.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