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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맞벌이부부 초등학생 등하굣길 책임
  • 최훤
  • 등록 2017-04-19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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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사업 호평



노원구 관내 맞벌이부부가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 따르면, 일명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란 명칭의 이번 사업은 아이들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를 대신해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주된 통학로를 동행한다.


등·하교 때 어린이들을 집이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것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사업에 참여한 21개교를 중심으로 총 36개의 운영노선(각 학교별 1~3개)을 정했다. 60세 이하의 여성 교통안전지도사 36명을 뽑아 각 노선에 1명씩 배치했다. 동별 참여학교는 상계동 4개교, 중계동 5개교, 하계동 2개교, 월계동 6개교, 공릉동 4개교다.


지난 3월 구에서 실시한 교통안전지도 교육을 이수한 36명의 교통안전지도사들은 올 연말까지 하루 1시간 30분, 주 5회 활동한다. 이들은 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와 범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는 어린이들 지킴이로 불린다.


어린이들 역시 교통안전지도사로부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여러 교통규칙을 배울 수 있다. 맞벌이 부부들의 호응도가 높으며 4월 현재 약 210명의 어린이들이 이용 중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안전한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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